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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日왜곡 교과서에 유감 표명

황우여, 日왜곡 교과서에 유감 표명

등록 2015.08.30 21:24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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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왜곡 교과서. 사진=연합뉴스 제공.일본 왜곡 교과서. 사진=연합뉴스 제공.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한·일 교육장관 회의에서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부총리는 오후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과 회의를 열고 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에 뜻을 모았다.

한·일 교육장관 회의는 2000년 한국에서 개최되고 나서 15년 만으로 올해 양국의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황 부총리는 올해 일본에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점에 유감을 표명했다고 교육부가 전했다.

이에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고등학생들에게 근대사를 일본사의 관점뿐만 아니라 세계사 관점으로도 가르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4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실린 새 중학교 교과서를 대폭 늘리는 방향의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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