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신규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미연 PD를 비롯해 MC 이휘재, 박지윤, 김준현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동시간대에 '집밥 백선생'이 방영하는데 경쟁 무기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휘재는 "'집밥 백선생'이 하나요?"라고 전혀 몰랐다는 기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휘재는 "본의 아니게 육아에 전념하다보니 스케줄이 생기는 게 좋다"며 "예전에는 스케줄이 많으면 조금 짜증도 났는데 지금은 눈 뜨면 매니저가 오면 나가는 게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당장 백종원씨에게 문자를 해서 '살살해'라고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휘재는 "우리 무기는 영하다는 것이다. 그쪽은 그림이 올드하다. 김구라씨 윤상형 등 그쪽은 올드하고 우중충하다면 우리는 아주 깨끗한 봄날이라 밝은 그림이다. 그쪽은 보고나면 재미있겠지만, 저희 프로그램은 보고 나면 내일이 밝아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지윤은 "야식에 무릎꿇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현은 "저희 무기는 출연하는 위원들이 날이 굉장히 선 아이들이 출연한다. 그쪽이 뭐든 막을 수 있는 방패라면 우리는 뭐든 뚫을 수 있는 창을 가지고 있다"라면서 "내일 백종원씨와 녹화를 하기 때문에 뭐라 말 할 수 없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JTBC '내나이가 어때서'는 개성만점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세상에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는 어린이 토론 프로그램.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오는 9월1일 밤 9시40분 첫 방송. 오는 9월1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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