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40대를 맞아 여배우로 전성기를 맞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여왕의 꽃’ 50부의 대장정을 끝낸 김성령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성령은 “나이 들어서도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다는 점 대단한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성령은 “20대 때 톱 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김희애나, 40대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나 대단한 것 같다. 중년 여배우들이 약진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라면서 “특히 뒤 늦게 빛을 발할 수 있는 것도 대견스럽디고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해야 하는 것 말고는 없었다. 20대 열심히 씨를 뿌린 대가를 지금 받는 것 같다. 또 좋은 작품 만나 운도 좋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여배우 못지 않는 몸매를 지닌 김성령은 그 노하우에 대해 “노력뿐”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운동을 열심히 한다. 죽어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먹고 싶은것 먹으면서 살이 빠지는 일은 결코 없다”라면서 “많은 부분 희생해야 한다”고 미모 비결을 전했다.
한편 김성령은 MBC ‘여왕의 꽃’에서 어린 시절 살인자의 딸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이름을 버리고, 성공을 향한 집착을 지니게 된 레나정역을 맡았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그룹 장남과 결혼에 성공한 후, 비밀을 감추기 위한 사투를 펼치는 등 천사와 악마를 넘나드는 반전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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