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은행(IB)업계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영국 테스코와 매각주관사 HSBC는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홍콩 현지에서 막판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캐나다연기금, 싱가초르테마섹 등의 연기금과 함께 본입찰에 참여했던 MBK파트너스는 글로벌 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 미국계 PEF 칼라일그룹과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바 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가로 제시한 금액은 약 7조원대 중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7년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 인수시 제시했던 6조6765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고 가격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섭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인수자가 구체화된 만큼 빠르면 이번 주 주식 양수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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