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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 공사현장 매년 10명 꼴 사망”

“철도건설 공사현장 매년 10명 꼴 사망”

등록 2015.09.03 08:28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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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현장사고 91% 공공기관서 발행

철도 건설현장에서 숨지는 사람이 한해 10명 꼴이라는 분석이 나와 재해 사각지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새누리당, 부산진을)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철도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철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상자만 220명 이었다. 이 중 96명(43%)이 사망하고 124명이 다쳤다.

최근 10년간 철도건설 중 발생한 사고건수는 총 196건(민간투자사업 포함)이고, 이 중 공단에서 발주한 건설현장 사고가 179건, 민간투자 사고가 17건 발생했다. 특히 철도건설 현장사고의 91%가 공공기관에서 발생해 일반 민간투자 건설현장 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사고의 주요원인은 추락, 붕괴, 낙하, 전도, 감전 등으로 연평균 19건이 발생했다. 또한 인명피해자 중 부상자수는 2010년 19명에서 점차 감소했으나, 사망자수는 매년 평균 10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헌승 의원은 “인명피해자 중 43%이상이 사망자인 것으로 볼 때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정도가 심하다”며 “근로자들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건설현장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현장 재해사고 시 소외될 수 있는 근로자들의 사후 처리문제는 철저히 감독”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철도건설 공사현장 매년 10명 꼴 사망” 기사의 사진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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