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이 동생을 위해 조현재에 무릎을 꿇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10회에서는 김태현(주원 분)이 김소현(박혜수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태현은 김소현이 자신 때문에 한신병원에 볼모 잡힌 것을 알고 병원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했다. 동생을 어떻게든 미국으로 보내고자 마음 먹고 한도준(조현재 분)을 찾아갔다.
태현은 도준 앞에 무릎을 꿇고 "살려주십쇼"라고 읊소했다. 이에 도준은 "내가 너 죽이려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김태현은 "저와 사모님은 그런 관계가 아니다. 동생을 미국으로 보내주면 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한도준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넌 그냥 용도 폐기될 뿐이야. 여진이가 죽는 순간 너는 용도 폐기 되는거야. 알아?"라고 윽박질렀다.
이후 도준의 비서는 태현에게 "영애씨 장례식이 끝나고 실행하라"고 말했고, 태현은 "부디 용도 폐기 유효기간이 많이 남았기를 바란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퇴장했다.
한편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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