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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엄마’, 막장 스멜 폴폴··· 첫방 시청률 ‘무난’

‘내딸 금사월’-‘엄마’, 막장 스멜 폴폴··· 첫방 시청률 ‘무난’

등록 2015.09.06 07:4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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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시작한 주말극 MBC '내 딸 금사월'과 '엄마'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 사진= MBC나란히 시작한 주말극 MBC '내 딸 금사월'과 '엄마'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 사진= MBC


나란히 시작한 주말극 '내 딸 금사월'과 '엄마'가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주말별기획 '내딸 금사월'과 주말드라마 '엄마'는 각각 14.7%, 15.4%(전국기준/ 이하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내딸 금사월'의 전작인 '여왕의 꽃' 1회의 시청률이 17.1%, '엄마'의 전작인 '여자를 울려' 1회의 시청률이 15.0%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각각 2.4%p 하락, 0.4%p 상승한 기록이며 주말극 강자 MBC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날 첫 방송된 '내딸 금사월'은 무엇보다 막장 종합세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역대급 막장 드라로 손꼽히는 MBC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인 '내딸 금사월'은 첫 방송부터 선악대결, 음모, 복수, 출생의 비밀 등을 한 꺼번에 예고하며 강렬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도유망한 라이벌 건축가인 강만후(손창민 분)와 오민호(박상원 분)는 신득예(전인화 분)을 사이에 두고 강력한 대립을 보이며 앞으로 이들 세 사람을 중심으로 사건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또 모성애를 다룰것을 예고했던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는 제목처럼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이여기에 그녀를 둘러싼 가족들의 갈등과 훈훈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한 여자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전을 그린 드라마다. 때문에 차화연을 비롯해 장서희, 김석훈, 이문식, 홍수현, 윤유선, 박영규 등 명품배우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내 딸, 금사월'과 '엄마'는 모두 가족이 모티브지만 내용은 자극적이었다. '내딸 금사월'은 송창민의 악행이 여자 장보리를 연상케 만들었다면, '엄마'는 차화연의 자식들을 중심으로 사건과 사고를 예고했다. 이들 드라마가 막장의 자극적인 요소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거부감으로 외면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부탁해요 엄마'는 21.9%, SBS '애인있어요'는 5.4%를 각각 기록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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