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418억원 지원
대학 혁신 통한 수요·공급 미스매치 해소
8일 발표한 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418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여기업은 청년에게 직무교육에서 인턴, 채용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정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고용복지 센터를 통해 훈련생과 참여기업을 발굴하고 장비와 훈련비를 지원한다. 국가기간·전략사업 분야의 훈련 지원을 기존 3만5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확대해 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훈련기관에 지원하는 훈련비도 훈련생의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업 채용후 현장업무와 교육훈련을 병행해 우수한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의 참여기업도 기존 3300개에서 6300개로 늘린다.
아울러 대학교 재학 중 산업체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한다.
대학구조와 교육과정을 혁신해 일자리 수요와 공급간 미스매치 해소에도 나선다.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대학’을 선정하고 총 236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대학당 지원액은 평균 50~200억원이고 최대 300억원이다.
늦깎이 진학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 단과대학’도 도입 된다. 야간·주말과정, 학점·월별 등록금제,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등이 허용됨에 따라 학업과 학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존 9개에서 40개 교로 확대하고 고교·전문대 통합교육과정을 도입한다.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거점형 도제학교 10개교에는 시설장비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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