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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등 국토부 산하기관 시스템 보안 취약”

[국감]“LH 등 국토부 산하기관 시스템 보안 취약”

등록 2015.09.11 11:28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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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태원 의원 국감 자료

국토교통부가 24개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실태를 점검한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20개 기관에서 시스템 보안설정 미흡 등 취약점이 발견됐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은 국토부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김태원 의원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국토부와 기관별 자체 정보보안 점검 결과 20개 산하 기관에서 2656건의 취약점이 적발됐다. LH가 1002건으로 가장 많은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고 LX공사 462건, 국토지리정보원 298건, 도로공사 256건, 감정원 149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1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시스템보안 설정 미흡이 630건으로 가장 많았다. 홈페이지 보안취약 382건, 최신 보안패치 미적용 353건, 시스템 계정 및 패스워드 관리 미흡 347건, 정보보안장비 정책 및 운영관리 미흡 232건 등이다.

김태원 의원은 “국내 금융기관 전산망 마비, GPS 교란 등 사이버 공격이 활발해지고 있는데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보안은 취약해 해킹공격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LH와 LX공사는 대규모 시스템을 운영하고 본사 지방이전에 따른 시스템 개편 등으로 많은 취약점이 발견된 것이다. 취약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시간이 걸리는 취약점은 적기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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