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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마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인포마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

등록 2015.09.14 11:27

수정 2015.09.14 16:30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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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251.2대 1

사진=인포마크 제공사진=인포마크 제공

웨어러블 전문 기업 인포마크의 공모가가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인포마크와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1만2000원~1만4000원)의 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12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인포마크의 수요예측에는 총 28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251.2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전체 참여기관의 97.6%인 280개 기관이 상단인 1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최소 15일 이상의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은 총 33곳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준(JooN)’ 시리즈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키즈폰 준(JooN)은 위치확인, 비상호출 등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능에 심플한 디자인이 접목됐다.

지난해 7월 준1을 런칭한 인포마크는 올해 4월 준2를 출시했다. 준(JooN) 시리즈는 런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출하량(올해 상반기 기준)이 28만대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즈폰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인포마크는 최근 독거노인, 치매환자의 안전을 위한성인용 웨어러블을 공급한데 이어 핀테크용 웨어러블로도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포마크의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2013년(612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3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포마크는 15, 16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491억원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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