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2분기 중국 매출 성장은 1.5%에 그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는 춘절 밀어내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 재고조정이 발생했고, 폭염으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증시 급락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중국 제과시장이 역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이 같은 부정적인 흐름에서 탈피했다고 진단했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역성장에서 벗어나 7월에는 한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반등을 시작했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중국 매출 성장이 개선흐름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국 매출 성장률 회복으로 주가 상승 흐름 전환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홈플러스 인수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된 상태”라며 “하반기 중국 매출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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