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iSNS 폴라에서 연예인 팬덤의 경쟁이 불붙었다.
폴라와 디씨인사이드가 함께 진행하는 ‘짤’ 이벤트에 각 연예인 갤러리(커뮤니티)들이 팬덤규모를 자랑하고 세를 과시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참여하며, 이벤트 시작 일주일만에 200만 건, 12일만에 400만 건이 넘는 연예인들의 이미지/움직이는 이미지 콘텐츠가 몰리고 있다.
이벤트 시작일인 3일부터 각 갤러리들이 경쟁적으로 포스팅을 진행, 가장 많은 게시글이 올라오는 연예인 갤러리 순위가 지속적으로 변동하고 있다. 14일 현재, 에이핑크 팬덤이 가장 많은 콘텐츠를 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마마무, 걸스데이가 뒤쫓고 있는 상황. 남성 아이돌 그룹인 엑소의 팬덤도 경쟁에 가세, 세 걸그룹 팬덤의 기세를 추격하고 있는 중이다.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의 이벤트였으나, 팬덤의 경쟁으로 더욱 확대되며 디시인사이드 이용자 뿐 아니라 해당 연예인 팬덤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팬덤 세력이 가장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세하고 있다.
이벤트는 16일 자정에 종료될 예정으로, 채 하루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연예인 팬덤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쳐 승자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폴라에서는 팬덤 뿐 아니라 연예인이 직접 재미있는 사진들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준호, 유민상, 김숙, 송은이 등 인기 개그맨들은 폴라에 서로를 디스하거나 셀프 디스하는 등 예쁜 사진이 아닌 재미있는 이미지들을 올려 보다 편하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