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전우치’에 이은 두 번째 만남,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소재와 내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사제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만칼라의 사제복을 입고 선 두 사람.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 역의 김윤석은 기도서를 들고 단호하지만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만으로도 압도적인 무게감을 보여준다.
그리고 ‘김신부’의 부사제가 돼 그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그와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 역의 강동원은 불안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향로를 들고 선 모습이 강렬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피어오르는 향로 연기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두 사제의 모습을 담은 이번 포스터는 “가장 위험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란 카피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 이들이 펼쳐나갈 얘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한 이번 포스터는 그 동안 ‘아귀’ ‘엄중호’ ‘마카오 박’ 등 관객들의 뇌리에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완성해 온 김윤석의 새로운 선 굵은 연기, 매 작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온 강동원의 전에 보지 못한 특별한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렇듯 가장 위험한 곳으로 향하는 두 사제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이번 티저 포스터 공개로 영화 ‘검은 사제들’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이다.
김윤석 강동원의 만남 그리고 새로운 소재에 과감히 도전한 신인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시도를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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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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