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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소비 활성화 ‘골든 타임’···정부·업계 나서

추석 대목, 소비 활성화 ‘골든 타임’···정부·업계 나서

등록 2015.09.20 23:13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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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1~25일 ‘블랙위크 추석 선물 상품전’
정부, ‘팔도명품상품권’ 100억원 어치 출시

추석을 앞두고 대내외 악재로 얼어붙은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나선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4% 증가했다. 청과(34.2%), 주류(26.9%), 건강식품(22.7%) 등 모든 품목에서 고른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도 각각 15%, 6.4% 증가했다. 앞서 진행된 이들 백화점의 예약판매 매출 역시 50~90%대 신장했다. 기업들이 단체 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근래 들어 가장 좋은 명절 경기라는 관계자의 분석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롯데백화점은 21일부터 25일까지 ‘블랙위크 추석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진행했던 ‘블랙위크’ 행사 때보다 품목 수와 물량도 40~60% 늘렸다.

특히 한우·청과·채소·굴비 등 신선식품과 건어물·가공식품·생활용품·화과자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20~3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전체 품목의 70%가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상품으로 가계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도 나선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추석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경기회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온누리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온라인전용 ‘팔도명품상품권’을 새로 출시해 개인은 물론 법인에도 할인 판매한다.

‘팔도명품상품권’의 경우 온누리상품권과 달리 지역특산품을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팔도명품상품권은 100억원 어치로 표기금액이 2종류(5만원·10만원)인 선물식 카드다. 온누리상품권 카드발행사인 비씨카드에서 판매한다.

다음달 20일부터는 농협,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7개 협약은행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달까지 한시적으로 법인에 한해 5%의 특별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전통시장관(우체국쇼핑, 이지웰페어, 인터파크, 피쉬세일, 제주전통시장, KTM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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