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영화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18일째 800만, 19일째 900만, 25일째 1000만, 28일째 1100만, 35일째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베테랑’은 ‘암살’(1267만 9393명/21일 기준)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명량’(1761만 1849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0명),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의 뒤를 잇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6위 기록이다. ‘베테랑’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개봉 7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비수기 시즌인 9월에 접어들면서 전체 시장이 가파르게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세를 유지, 강력한 뒷심을 보여주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다.
지난 달 5일 개봉 이후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우고, 4주 연속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최장 기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역대 8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스코어를 달성한 ‘베테랑’은 ‘명량’ ‘괴물’ ‘도둑들’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빠르게 10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베테랑’은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 5위인 ‘7번방의 선물’을 불과 8만 명 차이로 추격 중이다. 이번 주말 쯤 순위 역전이 기대가 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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