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지난해 시작한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활동이 올해 2기를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미래의 경영자, 엔지니어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영, 이공분야 직원과 건설 산업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함께 학업진행과 진로설계를 도와주는 교육장학 활동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지역사회 거주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제 2기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을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도봉숲속마을’에서 발족했다.
발대식은 도봉숲속마을에서 1박2일 캠프로 진행했다. 멘토와 멘티들이 친밀하게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 봉사자, 멘티 청소년, 대학생 봉사자 각 1명씩 3명으로 구성된 총 16개조가 편성됐다. 단순 조별 구성이 아닌 멘티 청소년들의 장래희망에 맞추어 멘티 청소년이 희망하는 해당분야 전공의 대학생과 임직원을 선발했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교육장학 전문 사회복지기관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멘토직원 교육, 전문강사 강연, 멘티 청소년 진로/적성검사를 시행해 봉사단원들의 소양을 증진시키고 향후 10개월간의 멘토링 활동 방향성도 설정했다.
‘힐스테이트 꿈키움 봉사단’은 단순히 1년 동안 시행하는 단기적 멘토링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성장해 대학교에 진학하고 졸업 후 원하는 일을 할 때까지 도움을 주는 장기 미래 설계 프로젝트다.
멘토링 분야는 건축(이공계), 기계, 토목, IT, 재무/회계, 해외영업, 경영, 법무 등으로 이뤄졌다.
한창 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청소년들이 외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이 본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의 궁극적인 취지다.
지난 1기 활동에 참여한 멘티 청소년 14명의 관심 분야는 건축(이공계), 경영, 법무 총 3개 영역이었고, 전원 성적이 상승했다. 또한 장래희망을 확실히 찾지 못하던 멘티들도 방향성을 설정하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기의 14명 멘티 중에 한명이었던 대원외고 3학년 김건호 군은 7년째 현대건설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학생이다. 2009년 처음 ‘사랑나눔 도시락 활동’으로 지원을 받기 시작한 이후 이제는 훌쩍 성장하여 ‘꿈키움 멘토링’을 통해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건호군은 “장차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현대건설에 근무하시는 멘토(변호사)
의 진로탐색 상담과 대학생 멘토의 학업 교육은 향후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주축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건설업과 연계하여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교육 장학 사회공헌사업이 되도록 지원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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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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