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서 국민주택규모인 전용 84㎡ 주택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 59㎡에 비해 분양가격이 저렴한데다 실사용 공간은 대형과 같아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용 84㎡는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지난 9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계’의 전용 59㎡ 3.3㎡당 평균 분양가는 1675만원인 반면 전용 84㎡는 3.3㎡당 1543만원 수준이었다.
같은 달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파크타운2차’도 전용 59㎡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7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전용 84㎡는 3.3㎡당 985만원에 공급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에 비해 전용 84㎡의 분양가가 저렴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데다 최근에는 발코니 확장이나 특화설계를 통해 대형에 거주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내달에도 전용 84㎡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눈여겨 볼만한 단지 소개다.
경기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전용 84~97㎡ 총 467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금강주택도 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Ⅳ’를 전용 74~84㎡ 총 1195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 A-1블록에서 ‘동천 자이’를 전용 74~100㎡, 총 1437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인천에서도 공급물량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전용 84~129㎡ 총 886가구를 분양한다.
아이에스동서도 다음달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국제도시 에일린의 뜰’을 전용 45~95㎡ 2029가구의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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