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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10월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가늠해보는 시간 필요”

IBK투자증권 “10월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가늠해보는 시간 필요”

등록 2015.09.29 15:3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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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우리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정용택 연구원은 디플레 우려를 자극하는 낮은 물가 상승률과 물가안정목표 수준 변화, 10월 한은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이 통화정책에 대한 논의를 수면위로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물가지표는 5월을 제외한 나머지 월간 물가가 예년 월간 상승률의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물가도 예년 평균인 0.4%를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4분기 중 내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물가안정 목표제의 대상지표와 범위를 결정해서 발표해야 한다. 이번에 새로운 목표치는 지금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범위는 조금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또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치 수정이 예고돼 있어 주목해야할 변수라고 지목하고 있다. 현재 금년 성장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는 2.7∼2.8% 수준이다. 다음달 15일 한국은행은 금년 전망치 수정과 내년 경제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금년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 3.4%에서 4월 3.1%, 7월 2.8%에 이어 이번에 2%대 중반으 로 가파르게 하락한다는 것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경제 여건에 대응하는 한은의 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후 변경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높이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압박이 강해질 것을 염두에 두고 투자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디플레와 경기 그리고 통화정책에 대한 논란이 추석 이후 점차 분분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우리는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당장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리라고 예상하 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시간이 지 날수록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압박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고 내년 전망이나 투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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