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S&P 등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 모두 ‘AA’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모두가 LH 신용등급을 ‘AA’ 수준으로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채권시장의 평가기관들도 LH 채권금리를 가장 안전한 공사채(AAA) 금리로 산정했다.

LH 측은 ”판매에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공기업 최초로 CEO 및 지역본부장이 1대1로 판매경영계약을 체결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전 사업 분야에 걸친 강력한 자구노력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사업 및 자금관리부분에서는 사채발행을 동결하는 한편, 기존 단독사업방식에서 탈피해 민간공동개발, 공공임대리츠 등 사업방식을 9가지로 다각화해 자체사업비 부담은 줄이고,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사업구조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LH는 출범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금융부채 규모를 축소시켰다. 2013년 이재영 사장이 취임할 당시에는 105조 7000억원을 기록했던 부채규모는 이달 기준 92조 9000억원으로 총 12조 7000억원이 감소됐다.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