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동탄2·수원호매실에 LH뉴스테이 3차 공모

등록 2015.09.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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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83호 사업공모 추진

(출처=국토교통부)

동탄2신도시와 수원호매실지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보유택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사업 3차 공모지로 선정돼 공모절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LH·주택도시보증공사는 21일 화성동탄2, 수원호매실 등 2개 지구 총 1283호에 대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공개한 기업형 임대주택용 LH 보유택지 1만호 외에 신규로 발굴한 경기도시공사 보유택지를 추가해 실시하는 3차 공모사업다.

화성동탄2에선 블록-15,16블록이 나온다. 총 7만14㎡(B15 1만6860㎡, B16 5만3154㎡)의 면적에 전용면적 85㎡초과 연립주택 483세대(B15 116호, B16 367호)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1090억원이다.

동탄 신도시를 관통하는 동탄대로 이용이 쉽다. KTX·GTX 동탄역으로의 접근성도 유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동탄분기점 이용이 편리하다.

수원호매실에서는 C-5블록에서 지어진다. 5만8232.2㎡의 면적에 아파트 800호(전용면적 60-85㎡ 320호, 85㎡초과 480호)를 건설한다. 토지가격은 107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사업지는 반경 3㎞에 수원역과 권선구 행정타운이 자리한다. 대형마트 등 생활편익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중·고교가 개교 예정이고 지구인근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 등 교육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인근에 생태공원 및 호매실천을 이용한 다양한 공원이 조성된다.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더불어 호매실까지 연장되는 지하철 신분당선이 연장(예정)되면 강남, 판교, 광교까지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공사중)를 이용할 수 있는 등 편리한 교통망이 형성된다.

공모에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강화 방안(9.2대책) 중 뉴스테이에 재무적 투자자(FI) 등 참여 유도 방안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사항을 공모기준에 반영한다.

실제 투자자들에게 우선주가 허용된다. 이번 3차공모 사업부터 기금완충률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민간 사업자에게 1순위 우선주 출자(기금과 같은순위나 기금보다 선순위 우선주 참여)가 가능해진다.

다만 같은순위나 선순위 우선주의 경우 기금수익률을 초과할 수 없다.

투자의향서도 허용된다. 2차 공모까지는 FI가 내부출자심사 이후 투자확약서(LOC)를 통해 사업참여가 가능했으나,3차 공모신청부터 투자의향서(LOI) 제출로서 사업참여가 허용된다. 사업자 선정 전 FI의 투자확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다만 FI출자 불발시 다른 컨소시엄 구성원들이 FI출자분을 부담해야 한다.

공모기준도 개선됐다. 다양한 뉴스테이 주택 공급을 위해 85㎡초과 임대주택도 공모대상에 포함한다. 현행 임대주택법상에는 기금출자 외 기금융자 지원은 곤란했으나 , 특별법 시행을 전제로 기금융자도 가능해진다.

공모일정은 오는 21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1월19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1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무계획, 임대계획 및 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 및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로 선정한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알림?홍보/알림/공모안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해 착공한다.

정부는 이번 뉴스테이 시범사업을 통해 연내 1만4000호 (LH부지 5222호, 민간제안 5527호, 재개발지역 3197호) 공급(리츠설립인가 기준)을 완료하고, 이중 6000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 방침이다. 추가로 LH부지를 활용해 연내 4000호를 공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차 공모로 1283호를 추가 공모하게 되며, 11월 중 대구금호, 김포한강, 인천서창2 등을 대상으로 4차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뉴스테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서민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공공임대주택을 역대 최고 수준인 12만호를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 3차 동탄2 위치도(출처=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