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가장 인연이 깊은 해외스타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다. 2010년 ‘만추’, 2011년 ‘무협’으로 부산을 찾은데 이어 2012년에는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다. 올해는 ‘세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이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 ‘몬스터 헌트’가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부산을 찾는다. 또한 남편 김태용 감독이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이들 부부의 동반 BIFF행도 볼 수 있게 됐다.
원조 ‘책받침 스타’로 불리는 프랑스의 여신 소피 마르소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번 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일버드’ 주연 배우로 참석하는 그는 오는 9일 오픈토크, 110일 폐막식에 참석한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하비 케이틀의 참석한 이번 영화제 최고의 화제 중 하나다. 제인 캄피온 감독의 1993년작 ‘피아노’에서의 강렬한 이미지로 국내에 익숙한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2년)로도 국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유스’로 참석한다. 오는 3일 오픈토크 및 핸드 프린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설국열차’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틸다 스윈튼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부산을 찾아 일정을 소화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대표작 ‘테스’의 여주인공 나스타샤 킨스키는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탕웨이에 이어 해외 여배우로는 두 번째 개막식 사회를 맡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도 주목을 받는 해외 스타다.
이밖에 대만 출신으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진백림도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부산을 방문한다. 대만 배우 장첸은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 작품 ‘자객 섭은낭’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부산=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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