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를 향한 심이영의 통쾌한 반격이 시작되면거 ‘어머님은 내 며느리’가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무섭게 상승했다.
SBS 아침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는 지난 10월 1일 74회 방송분에서는 현주(심이영 분)을 향해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며 반성하는 경숙(김혜리 분)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경숙의 잦은 속임수에 속아왔던 현주는 그녀를 향해 3000배를 시켰다가 사실은 이 마저도 꼼수임을 알게 되었다.
이에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시청률은 15.3%를 기록하며 타사 아침드라마인 KBS2 TV소설 ‘별이되어 빛나리’(10.6%)와 MBC ‘이브의 사랑’(13.1%)도 가볍게 제쳤다. 특히 광고주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4%대에 이르며 이날 오전시간대중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최근 성태(김정현 분)가 루루화장품 회장 양문택(권성덕 분)의 친아들로 밝혀지면서 본격 2막을 시작, 이전과는 다른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무엇보다 양회장의 엄격한 서열잣대에 따라 성태와 현주의 조카뻘인 봉주(이한위 분)와 경숙은 울며겨자 먹기로 그들을 향해 존댓말을 써야했다.
이로 인해 갑인 시어머니 경숙과 을인 며느리 현주의 뒤바뀐 현실이 극중 재미를 더해왔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청률 또한 상승하게 된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전세역전과 동시에 일어나는 톡톡튀는 에피소드 덕분에 많은 분들이 사랑을 보내주고 계신다”라며 “과연 다음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로 궁금증을 자아낼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10월 2일 75회 방송분에서는 봉주가 경숙의 과거를 궁금해하다가 주민등록증을 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극에 새로운 파란을 일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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