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특한 훈남 아들 김민재와 어린 엄마 최지우와의 사이가 회복될 기미가 보였다.
2일 방송된 tvN ‘두번째 스무살’ 11회에서는 대면대면 하던 하노라(최지우 분)와 김민수(김민재 분)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민재는 아빠 김우철(최원영 분)에게는 과감한 돌직구로 그를 당황하게 까지 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하층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극의 전개를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하노라는 같은과 동기인 박승현(진기주 분)의 자취방 방범망이 고장 나 함께 하룻밤 찜질방에서 자기로했다. 뜻하지 않은 외박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한 노라는 아들 민재에게 알렸고 이에 민재는 “우리 엄마, 의리있다”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김우철이 하노라의 외박 사실을 뒤늦게 알고 “너의 엄마 오늘 못 들어온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수는 “친구 집에서 자고 오느라 오늘 못 온데요”라고 말했다.
김우철은 “그것을 왜 이제 이야기 해?”라고 꾸짖자 김민수는 “아버지가 언제 엄마 궁금한 적 있으셨어요?”라고 말해 김우철을 당황케했다.
이과정에서 그간 모범생 아들로 그저 최원영이 원하는 길을 걸어오며 최지우를 은근히 무시해왔던 김민재의 마음에 동요가 생기면서 극의 흐름이 다른 방향으로 바뀔것이 예고됐다.
과연 김민재의 이런 변화로 인해 최지우, 최원영 부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 토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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