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의 엔이 신세대 정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편에서 새로운 병만 족으로 합류하게 된 엔은 이후 펼쳐진 험난한 정글 생활 속에서 맹활약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엔은 첫 등장부터 “안녕하세요. 예능계의 블루칩 빅스의 엔입니다” 라는 당찬 자기소개로 기대감을 불러모았고 갖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도 철저한 생존 준비성을 보여준 것은 물론 신세대다운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대방출하며 기대에 성공적으로 부응했다.
방송 초반 수상 가옥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열심히 잘라낸 멤버들은 대나무를 어떻게 운반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고 이에 엔은 물에 띄워서 타고 가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엔의 브레인다운 면모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이후로도 엔의 거침없는 활약은 계속되었다. 비로 인해 젖어버린 땅에 불을 피워야 하는 난관 앞에서 엔은 젤 타입 불쏘시개, 파이어스틸, 고체연료 등 그 동안 정글에서 볼 수 없었던 도구들을 이용하여 능숙하게 불을 붙이는 신세대 점화 스킬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활약들로 엔은 ‘브레인’, ‘만물상’ 등의 별명을 얻으며 정글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캐릭터로 떠올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음악방송 MC, 라디오 DJ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만능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엔은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도 누구보다 빠른 적응력과 부족원들을 챙기는 알뜰살뜰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계의 떠오르는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한편 엔은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엉뚱한 4차원 고등학생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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