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순수추천고객지수(NPS)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NPS는 지난해 하반기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진형 대표 취임 이후 반기나 분기별로 외부 기관을 통해 자사 고객을 상대로 한화증권에 대한 추천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NPS가 플러스인 경우 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고객이 많다는 뜻이다.
앞서 주 대표는 고객 추천 의사가 향상됐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개혁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반문한 바 있다.
그러나 한화투자증권의 NPS는 지난해 상반기 -28.2에서 하반기 -11.6, 올해 1분기에는 -3.6, 2분기에는 5.5를 보였지만 올해 3분기에는 -13.5를 기록했다.
3분기 NPS는 고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조사됐다. 서비스선택제 도입 등 고객들의 불만이 높아진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주 대표 취임 이후 개인 고객 자산은 2조원 넘게 이탈한 상황이다. 더구나 한화증권 내부 직원들과 주 대표의 내홍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어 고객 이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업계는 내다봤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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