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삼성전자 깜짝 실적 발표에 코스피 장중 2000선 돌파

코스피가 1990선에 출발한 이후 장 중 두달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코스피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8.43포인트(0.42%) 오른 1999.08에 거래중이다.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177억원, 3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갈렸다.

전기전자(3.12%), 제조업(1.04%), 철강금속(0.73%), 운수장비(0.80%), 증권(0.65%), (건설업(0.47%)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2.62%), 음식료업(1.32%), 보험(0.75%), 통신업(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만9000원(4.26%) 오른 120만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0.63%), 삼성물산(0.66%), 현대모비스(0.44%), 삼성전자우(3.81%), LG화학(0.70%) 등이 상승했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2.65%), 삼성에스디에스(0.71%), SK텔레콤(0.39%), 삼성생명(0.50%) 등은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8포인트(0.33%) 뛴 686.70에 거래중이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