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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VS 133’ 의 신화, ‘명량대첩의 감동’ 느끼러 오세요

‘13 VS 133’ 의 신화, ‘명량대첩의 감동’ 느끼러 오세요

등록 2015.10.09 20:32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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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화려한 개막, 11일까지···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9일 명량대첩축제장 우수영 술래마당에서 해남 우수영 학춤 패와 진도 서외리 도개비 팀이 신나는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9일 명량대첩축제장 우수영 술래마당에서 해남 우수영 학춤 패와 진도 서외리 도개비 팀이 신나는 한마당을 펼치고 있다.


2015 명량대첩축제가 호국의 바다 울돌목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열리는 올해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해남 충무사에서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해남우수영강강술래 시연, 시군 문화공연, 해군 홍보단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열렸다.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어린이들에게 조선시대 분위기를 느끼고, 호국의 역사를 알리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RC 배틀십은 우수영 유스호스텔 잔디구장에 대형 풀장을 설치, 무선조종 배를 이용해 13 vs 133의 명량해전을 재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무료로 RC보트를 운전할 수 있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맨손 고기잡이체험, 판옥선 만들기 체험, 갑옷?투구 만들기 체험, 칼·활 만들기 체험,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어린이 인형극장 등이 운영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10월 10일 11시 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규모가 확대돼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130여척의 배가 참여,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국의 출정식, 해상 퍼레이드, 강강술래 한마당 등 메인행사를 비롯해 판페라 이순신 공연, 명량의 밤 축하공연, 육·해군 군악대 주제 공연 등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공연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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