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드 2002억원, 영업이익은 30.8% 감소한 5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감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2.7%포인트 가량 하락하겠으나, 게임별 매출액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8% 넘게 성장할 것을 비롯해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리니지1의 경우 4분기부터 재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대만에서의 블레이드앤소울 약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 싸이클 본격화도 주목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오는 23일 길드워2 확장팩을 시작으로 ‘가시의 심장’, B&S 모바일 등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MXM과 모바일게임 아이온 레기온스, B&S 모바일의 한국 출시도 기대해 볼만한 신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모바일 및 웹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재탄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컨텐츠 플레이어로의 변모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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