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8% 늘어난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든 34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LCD패널의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CD패널의 가격 하락으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2016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은 물론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CD패널 가격 하락폭 확대로 인해 주요 제품의 영업이익률이 1%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LCD패널의 공급과잉률이 4분기 7% 가량 급증하면서 연말 비수기 가격 인하 압력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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