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1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록 전 분기 대비 이익은 11% 정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에 의한 이익 감소인 만큼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향후 요금제 상향에 의한 ARPU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기준 국내 LTE 가입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처음으로 4GB를 넘어섰다”며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미 지난해 4분기 4GB에 도달한 뒤 2분기와 3분기 각각 4.2GB, 4.7GB, 연말에는 5GB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월평균 사용량이 5GB를 넘어서면 본격적으로 요금제 상향 현상이 발생하거나 와이파이(Wi-Fi)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다”며 “LG유플러스가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의한 성장의 선두로 올라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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