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가 제네릭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면서 허가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제약협회는 14일 회원사 중 제네릭 의약품 수출 경험이 있는 65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제네릭 의약품 수출 시 허가절차, 서류작성, 규제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0점부터 100점까지의 수치로 측정하는 조사였다.
조사 결과 65개 제약사의 평균은 77.29점이었으며 대다수 제약사가 수출 시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또 가장 큰 어려움은 생동성시험(임상시험)과 허가절차 였다.
아울러 수출국에서의 제품 출시 후 어려움은 60.7점으로 수출 전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의견을 토대로 제약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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