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년 8개월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XIA준수와 7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신화 김동완, 그리고 무려 ‘13년만’에 재결합한 ‘원조 꽃미남 밴드’ 클릭비까지. 이들의 컴백 소식에 소녀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XIA준수, 귀 호강하는 감성 발라드로 소녀팬심 저격
그룹 JYJ의 XIA준수가 새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매했다. XIA준수의 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은 선율과 가사에 XIA의 감성 보이스가 더해진 발라드곡이다.
‘꼭 어제’는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줄건가요?’ ‘선인장’ ‘어떤 날도, 어떤 말도’ 등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보컬로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 심규선(Lucia)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가사가 깊은 여운으로 남는 발라드 넘버다.
그동안 XIA준수는 ‘사랑은 눈꽃처럼’을 비롯해 앨범과 OST 등에서 수많은 발라드 곡들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가요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 모두 관심이 쏠렸던 상태. 특히, 두말이 필요없는 가창력과 대체불가 퍼포먼스,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여왔던 XIA준수와 감성 아티스트 심규선의 신선한 조합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앨범 관계자는 “현장에서 두 아티스트의 호흡이 워낙 훌륭했다. 심규선의 디테일한 프로듀싱과 XIA의 환상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올가을을 대표할 명곡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귀띔하기도.
특히 이번 앨범은 XIA준수가 처음으로 가을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선선한 날씨에 부담없이 듣기 좋은 곡들을 담아내고자 조금 힘을 뺐으며, 기존에 선보였던 앨범과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게 가을과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리믹스 트랙까지 수록했다.
XIA준수의 새 앨범은 지난주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각 판매처의 예약판매 순위와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권을 장악한 것은 물론, 미니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선주문 5만장을 기록하는 등 컴백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XIA준수는 19일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5 XIA 4th ASIA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하며 4번째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7년만의 솔로’ 김동완, 든든한 지원 사격으로 ‘순항’ 예고
올해 초 그룹 신화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친 김동완이 7년만에 솔로 활동을 나선다.
김동완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월 21일과 11월에 발매될 예정인 미니앨범 ‘D’와 ‘W’에 참여하는 최강의 라인업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완의 새 앨범에는 신화의 멤버 앤디의 든든한 지원사격과 함께 god의 데니안이 피처링에 나서 최초로 ‘레전드 그룹’ 신화와 god의 만남을 예고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감성 뮤지션 스탠딩 에그와 Mnet ‘쇼미더머니3’ 출신 래퍼 씨잼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인업 또한 이목을 집중 시켰다.
또 조용필, 이선희, 아이유 등과 함께 작업한 인기 작사가 김이나와 ‘썸’의 작사가 민연재 등 명품 가사로 주목 받는 작사가들과 함께 프로듀서 송양하, 김도현, 이유진, 스웨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호칸퍼슨과 루이스 린덴저까지 작사, 작곡가 모두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뤄져 이번 솔로 첫 미니앨범의 컴백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14일 공개한 타이틀곡 ‘I'M FINE’의 티저 영상에서는 계절감을 더한 따스한 영상미와 함께 기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매력적인 모던락 사운드와 담담한 듯 애절한 김동완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M FINE’은 정기고X소유 ‘썸’, 에일리 ‘손대지마’, 마마무 ‘Mr.애매모호’ 등을 작업한 유명 작사가 민연재가 작업에 참여한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이별 후 시린 마음을 노래해 올 가을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사 CI ENT 측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이번 미니앨범 ‘D’에서는 보다 깊어진 김동완의 음악적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올 가을 미니앨범으로 음악 프로그램 등 활발한 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완의 새 미니앨범 ‘D’는 지난 2008년 발표한 ‘약속’ 이후 약 7년만에 솔로로 나서는 앨범으로, 각종 음악방송 및 다양한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 “오빠들이 돌아왔다”··· ‘13년만의 재회’ 클릭비
200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1세대 아이돌로 ‘백전무패’ ‘카우보이’ ‘드리밍’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실력파 꽃미남 밴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클릭비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무려 13년만에 7인조 완전체로 뭉친 그룹 클릭비(강후, 오종혁, 김상혁, 우연석, 유호석, 하현곤, 노민혁)는 지난 9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SNS 채널 등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로고와 함께 ‘2015. 10.21 Reborn’이라는 문구로 공식적인 컴백일을 예고했다.
클릭비는 지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SBS ‘심폐소생송’에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과 변하지 않은 외모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지난 5일에는 단독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예매 2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랜만의 컴백을 앞두고 관련 티저 이미지 및 영상 공개 시간을 오전 9시 9분으로 지정했다. 이는 데뷔년도인 1999년을 기억하며 새롭게 태어나자는 의미로 이와 같은 시간대에 모든 프로모션을 진행키로 했다.
이에 본격 컴백에 앞서 지난 10일 클릭비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빠들이 돌아왔다’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오종혁은 “13년만에 모여서 정말 열심히, 옥신각신하면서 만들었다”며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물로 비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컴백을 앞둔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그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멤버 모두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무대와 곡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오랜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무대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현재 글로벌 소녀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XIA준수와 데뷔 19년차의 위용을 과시하는 신화의 김동완. 그리고 여전한 ‘꽃미남’ 외모로 뭇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그룹 클릭비까지 10월 치열한 가요계에 관록있는 ‘오빠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