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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 ETRI와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공동 개발

효성ITX, ETRI와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공동 개발

등록 2015.10.16 09:5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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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인메모리(In-memory) 기술 탑재한 상용 서비스 출시

15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임현수 효성ITX IT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장이 클라우드 VDI 사업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효성ITX 제공15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임현수 효성ITX IT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장이 클라우드 VDI 사업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효성ITX 제공


효성의 IT 및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 사업’ 공동 연구개발 및 상용 서비스를 출시하는 내용의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탑(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은 인터넷 상에서 가상화된 개인PC를 설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차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다.

그간 VDI 기술은 주로 외산업체 주도로 개발·보급돼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 및 구축 비용으로 국내 시장 정착이 어려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기술협약으로 효성ITX는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 기술과 ETRI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VDI 국책과제 개발 프로젝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가상 데스크탑 기술 국산화 및 보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VDI 스토리지에 효성ITX의 클라우드 솔루션인 익스트림 스토리지(xtrm storage)를 접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고성능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고 데스크탑 규모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효성ITX와 ETRI는 가상 데스크랍 서비스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이에 2020년까지 고속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인메모리(In-memory) 기술을 탑재한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VDI 사업은 효성ITX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사업”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고도화된 국내 기술 개발은 물론 새로운 클라우드 시장이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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