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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매각 무산되나?···현대그룹 자구계획 차질

현대증권 매각 무산되나?···현대그룹 자구계획 차질

등록 2015.10.18 21:06

수정 2015.10.19 07:23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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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의 매각 작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현대그룹 자구작업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매각과 관련해 인수 주체인 오릭스PE와 현대그룹 측이 당사자 간 계약으로 맺은 거래 종결기한이 지난 16일 종료됐다.

양측은 16일까지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를 해제할 수 있도록 거래 종결기한을 뒀기 때문에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감독 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4일 열린 금융위 정례회의에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이는 오릭스 측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중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릭스 측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계속 미룰 경우 현대증권 매각 계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2013년 12월 3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대증권 매각 등을 추진했다.

현대증권은 지난 6월 오릭스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오릭스PE코리아에 발행주식의 22.56%를 6475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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