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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0년차 부장급 300명 희망퇴직···이달말 퇴사

대우조선해양, 20년차 부장급 300명 희망퇴직···이달말 퇴사

등록 2015.10.19 14:5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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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20년 이상 근속한 부장급 고참 직원을 대상으로 감원을 추진 중이다.

19일 대우조선해양은 근속연수 20년 이상 부장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동시 에 진행하면서 300~400명을 목표로 감원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말 이들을 퇴사시킬 예정이다. 신청자가 목표인원에 미달하면 추가로 희망퇴직 신청과 권고사직을 진행해 목표를 채울 방침이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20년차 이상 부장급 인력은 13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약 30%가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약 31개월분의 월급이 지급되면서 최대 1억4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연차와 정년 연한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에 3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에 고강도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8월 고문직을 사퇴한 고재호 전 사장을 포함해 현직 임원 및 고문 13명을 내보내고 부장급 이상의 고참 직원에 대한 인적쇄신에 착수한 바 있다.

당초 지난달 중으로 부장급 고참 직원에 대한 인적쇄신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희망퇴직 신청자가 많지 않아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만큼 희망퇴직 신청자가 미달하더라도 목표 인원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단 이번주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자가 적으면 신청 기간을 다음주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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