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19일부터 한달간 산업은행에 대한 본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본감사에서 감사원은 산업은행이 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관리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그동안 부실을 은폐해 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그동안 이 회상에 대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감사원의 이번 감사로 인핸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대우조선 채권단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온 대우조선해양의 실사를 마무리짓고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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