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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복면영웅 등극···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조우 기대 up

변요한, 복면영웅 등극···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조우 기대 up

등록 2015.10.20 07:54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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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서늘한 검객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꾼에 복면영웅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사진='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서늘한 검객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꾼에 복면영웅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 사진='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처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이 서늘한 검객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꾼에 복면영웅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SBS 창사 25주년 특집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변요한이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려의 이야기꾼으로 가면극을 펼쳐 가면 뒤 실제 연기자가 변요한일지 대역 소리꾼일지 네티즌간 설전을 벌이게 했다.

이방지(변요한 분)의 완벽한 두 얼굴이었다. 숨을 멎게 하는 바람 같은 검객의 카리스마는 복면 뒤에 숨긴 채 민심을 한 데 모으는 가면극의 이야기꾼 강창사로 의문의 영웅 '까치독사' 이야기를 세간에 전하며 고려를 들썩이게 했다. '까치독사'가 스스로 그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던 것.

나랏님도 지켜주지 않는 백성을 구하고 왜구를 물리치는 까치독사의 영웅담은 민심을 뒤흔들었고, 그 이야기를 전하는 가면극 강창사의 소리는 그야말로 맛깔 나게 이어졌다. 그의 이야기에 백성도 이방원(유아인 분)도 그리고 시청자도 빠져들었다.

전문 소리꾼 못지않은 이야기판을 벌인건 다름 아닌 배우 변요한이었다. 화려한 검술과 액션으로 고려판 히어로를 탄생시킨 그가 이번에는 의문의 무사 까치독사 이야기를 전하는 가면극 속 이야기꾼으로 완벽하게 변신했고 가면 뒤 가려졌던 그의 얼굴이 드러난 순간 시청자들 역시 깜짝 놀랐다.

이에 방송 중 실시간 댓글에는 복면의 강창사가 변요한인지 아닌지 설전이 일었을 정도.

전문 소리꾼이라는 의견과 배우 변요한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이어졌고 그가 변요한으로 밝혀졌을 때는 그 연기에 또 한번 감탄이 이어졌다. 변요한이기에 소화할 수 있던 복면영웅으로 네티즌을 반하게 하며 땅새, 이방지에 이은 그의 또 다른 이름 까치독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

이에 방송후 네티즌들은 "소리꾼 대역인 줄 변요한 매력 끝도 없다", "연습 얼마나 했을지 궁금할 정도 깜빡 속음", "변요한 연기 볼 수록 빠져든다 검객에 강창사라니 생각도 못한 조합", "변요한이니까 소화한 연기 진짜 믿고 보면서도 기대 된다", "액션부터 소리꾼까지 진짜 안되는 게 없는 변요한"이라는 등 뜨거운 호평을 이어갔다.

그런가하면 훗날 이방지가 되는 까치독사 즉 땅새와 이방원(유아인 분)의 조우는 언제 이뤄질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백윤을 죽인자가 까치독사임을 알게된 이방원은 그를 찾아 나서면서 곧 두사람이 만날 것임이 예고됐기 때문.

각각 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유아인과 변요한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SBS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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