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316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로 입찰이 마감됐다. 위례신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한 결과다.
20일 LH(한국토주택공사)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하남 권역의 중대형 아파트 용지 3개 블록의 청약 경쟁률이 평균 316 대 1에 달했다. 3개 용지에 모두 948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LH는 블록별 신청업체 가운데 추첨을 거쳐 당첨 업체를 선정했다.
A3-1블록에는 325개 업체가 참여해 올뉴하우스개발주식회사가 당첨됐다. A3-4a블록은 316개 업체가 신청해 수자인주식회사가 차지했다. A3-4b블록은 307개사가 신청해 산해건설이 당첨됐다.
앞으로 공급할 용지가 부족하다는 점도 입찰 경쟁을 부추겼다. 위례신도시에서 향후 SH공사가 보유한 송파권 3필지와 LH가 보유한 하남권 2필지가 더 공급된다.
하지만 이들 용지는 오는 2017년 이후 공급된다. 위례신도시에선 아파트 분양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넘고 웃돈도 붙어 거래되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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