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라디오가 아랍어방송 방송 개시 40주년을 맞아 ‘워커톤(walkathon) 한·아랍’을 개최한다.
오는 24일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걷기대회 ‘워커톤 한·아랍’은 한국과 중동지역 협력 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가 될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한·중동 친선 스포츠 행사다.
이번 행사에 70년대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근로자와 앞으로 제2의 중동 붐을 이끌 청년들 그리고 아랍 문화에 관심 있는 한국인과 중동 한류 팬, 아랍 현지에 초청된 KBS 월드라디오 아랍어방송의 열혈 청취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K-Pop 가수들의 공연과 아랍 전통 문화 공연, 한·중동 문화 퀴즈쇼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한·아랍 춤 한마당을 유도할 ‘이디엠(EDM) 디제잉쇼’는 춤을 즐기는 아랍인들이 한국인들과 어우러져 아랍의 끼와 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10여 개 아랍 대사관들이 자국 문화 홍보부스에서 한국인 참가자들에게 독특한 아랍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할랄 샌드위치(케밥)’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로 방송 개시 40주년을 맞는 KBS 월드라디오 아랍어방송은 중동 22개국 아랍어권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며 한국어 보급은 물론 K-Pop 등 한국 문화를 전파하며 중동지역 한류 보급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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