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담동 고급빌라촌에 들어서는 ‘청담 린든그로브’ 청약 1순위에서 57가구 모집에(특별공급 13가구 제외) 1425명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총 5개 주택형이 모두 고루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84㎡E의 경우 3가구 모집에 148명이 청약 신청을 하면서 49.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청담 린든그로브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다양한 무상옵션, 강남북을 잇는 멀티교통망과 강남 8학군이 인접해있는 등 특급입지로 분양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5일부터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하루 80팀 이상이 찾았다. 분양홍보관을 오픈한 지난 16일부터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일반분양분 모두가 청담동에서 희소성과 투자수익성까지 갖춘 전용면적 84㎡로 구성됐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는 분석이다.
분양관계자는 “청담동 고급빌라지역에서 선보이는 유러피안 모던클래식의 고품격 단지 특화로 하루 500여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일반적인 아파트의 분양마케팅 방법인 신문과 방송광고 같은 매스미디어 활동 없이 사전예약제와 바이럴 마케팅 위주의 홍보만으로 놀라운 청약경쟁률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 등 다양한 무상옵션으로 혜택을 늘린 것도 실수요자들에게 높게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다. 이 중 전용면적 84㎡ 70세대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880만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를 주고 있어 고객들의 초기 부담을 줄였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29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3~5일 3일간 분양홍보관에서 계약을 받는다. 분양홍보관은 9호선 삼성중앙역 4번출구 인근(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09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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