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다’ 이유영이 흥미진진한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 극중 시은 역을 열연한 배우 이유영이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스릴러 영화는 찍을 때도 상당히 스산하고 공포스럽지 않았나’라고 묻자 이유영으 “제가 좀 겁이 없나 보다. 폐교에서 밤늦게 촬영하면 ‘으시시하구나’라는 분위기 느꼈지만 무섭지는 않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약간은 으슥한 분위기 느꼈지만 귀신 보는 장면 찍거나 그럴 때도 무섭진 않았다”라며 “그런데 연기 할 때 제 몸이 긴장하고 부들부들 떨리고 몸에 힘이 들어가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머리가 너무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 나중에 촬영 끝나고 보니 눈에 실핏줄까지 터지고 몸 상태가 나빠졌다”라며 “또 도망치고 발악하는 장면이 있는데 온몸에 상처도 입고 멍도 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 역에는 주원, 이유도 없이 범인으로 몰린 남자 민약국 역에는 유해진이, 죽음을 보는 소녀 시은 역에는 이유영이 분한다. 오는 28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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