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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중국에 1000억원 기술수출···제약업계 중국 수출 중 최대

CJ헬스케어, 중국에 1000억원 기술수출···제약업계 중국 수출 중 최대

등록 2015.10.25 16:5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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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헬스케어 제공사진=CJ헬스케어 제공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최근 중국 상해에서 중국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CJ-12420’의 개발 및 상업화에 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이 국내 제약산업의 한중 거래 역사상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는 총 9179만 달러(한화 약 1031억원)를 상회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계약금 및 임상개발과 허가, 상업화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850만 달러(한화 약 203억 원) 외에 신약 출시 이후 두 자릿수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CJ헬스케어는 CJ-12420의 중국 기술수출 계약에 이어 상업화가 시작되는 2018년 이후에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CJ-12420의 완제 의약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중국 뤄신과 CJ-12420 기술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진행될 뤄신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관련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12420은 CJ헬스케어가 2010년 일본 연구개발벤처사인 라퀄리아로부터 초기물질형태로 도입해 개발에 착수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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