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CTCC 향후 2년간 함께 경기를 치른다
“한-중 양국 모터스포츠가 지난 3년간 깊은 우정을 쌓았다. 이러한 신뢰를 토대로 향후 비전을 함께하며, 더욱 발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아시아 중심의 모터스포츠로 나아가겠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조직위원장은 지난 25일 중국 장쑤성에서 개최된 ‘한중 우호전’에서 이같이 밝혔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는 25일 중국에 장쑤성에 위치한 공업도시 옌청에서 한국 선수와 중국 선수 8명이 순위를 다투는 ‘한중 우호전’을 개최했다 이번 경기는 양국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옌청시와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이하 CTCC)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경기가 열린 옌청 스트리트 서킷은 도심에 개설된 경기장으로 길이 2.799km에 11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2년째 치러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가 함께 개최되며 경기는 중국 국영방송 CCTV를 통해 중계된다.
이번 ‘한-중 우호전’에는 4명의 한국 드라이버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발 기준은 GT, 슈퍼1600, 엑스타V720 클래스 참가 선수들로 성적과 참가횟수를 기준으로 정했다.
CJ레이싱 양용혁과 안현준(디에이엔지니어링), 정승철(투케이바디), 정성훈(코스오토 레이싱)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중국선수들은 투어링카 마스터즈 챌린지 시리즈의 상위성적 4명이 선발되었다.
이번 경기 기간 동안 슈퍼레이스는 CTCC와 상호양해각서(MOU) 교환을 통해 슈퍼레이스 아시아전 통합 리그 창설을 보다 구체화했다.
이번 조인식은 2016년과 2017년에도 한국 슈퍼레이스와 중국 CTCC가 양국 모터스포츠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아시아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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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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