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시너지 효과 全無”···정부 주도 해운업 구조 개편 추진설 정면 반박
한진해운은 28일 오전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현실적으로 합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현대상선과의 합병 검토를 요청받았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며 “현대상선 인수도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역시 이날 오전 “전혀 들은 바 없는 이야기”라며 “회사의 성격이 다르고 합병 시너지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에 합병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한 매체는 최근 정부가 해운업 불황 타개와 업종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경영진에게 금융과 세제 지원 등을 앞세워 두 회사 간 합병을 권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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