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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입 결제서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왜?

3분기 수출입 결제서 위안화 비중 ‘사상 최고’···왜?

등록 2015.10.28 14:17

수정 2015.10.28 14:21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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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비중 꾸준히 증가···대 미국 수출 감소 영향

지난 3분기 중 수출입 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수출 결제대금 중 중국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3분기 1.2%로 2분기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반면 달러화 비중은 86.1%로 2분기보다 0.1%포인트, 엔화도 2.7%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이처럼 달러화와 엔화의 비중이 줄어든 배경은 이 기간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분기보다 8.9%, 일본 수출은 12.9%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원화 결제비중도 2.5%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유로는 5.1%로 전분기와 같았다.

전체 수출대금 중에서는 달러, 유로, 엔, 원 등 4개 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의 96.4%나 됐다.

또 수입대금의 결제비중은 달러화가 81.8%, 엔화는 전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3%였다. 원화 비중은 4.7%였다.

유로화는 6.5%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위안도 0.7%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역별에서는 중국에 대한 수출대금 중 위안화 비중은 3분기에 3.4%였고, 수입대금 중 위안화 비중은 3.3%였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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