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의 한화종합화학은 30일 오후 2시 시설보호와 안전 우려로 공장을 직장 폐쇄했다.
노조는 올 임협에서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 협상이 난항을 겪자 15일부터 전면 파업했다.
지난해 삼성종합화학에서 이름이 바뀐 한화종합화학은 올 1월 노조를 설립한 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4조 3교대의 울산공장(조합원 140여명)은 파업 후 곧바로 가동이 멈췄다.
충남 대산공장(조합원 60여명)은 회사가 비조합원을 투입해 가동하고 있다.
노조는 교섭에서 상여금 600%를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56세부터 60세까지 이어지는 임금피크제를 58세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재조정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상여금 600%를 2년 내 통상임금으로 적용하고, 임금피크제 재조정은 회사 경영이 나아지면 추후 논의하자는 안을 내놓은 상태다. 일시금 150만원과 휴가 5일 신설 등도 제시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