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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 유상증자 참여···1000억 규모 펀드도 함께 조성

SKT, CJ 유상증자 참여···1000억 규모 펀드도 함께 조성

등록 2015.11.01 21:3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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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J그룹, 전략적 사업 협력 강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시작으로 SK그룹과 CJ그룹이 전략적 사업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00억원 규모의 CJ주식회사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SK와 CJ는 콘텐츠 장착과 스타트업(Start-up) 지원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함께 조성키로 했다.

CJ주식회사는 2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SK텔레콤도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건이 통과되면 SK텔레콤은 약 2%의 CJ주식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CJ주식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현금 1500억원을 신성장 동력에 사용하고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콘텐츠 펀드, 스타트업 펀드에 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CJ그룹 역시 같은 금액을 투자해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콘텐츠 창작 활성화, 창업과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 기여 등에 쓰일 전망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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