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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 요금할인 탓 영업이익 전년대비 8.6%↓

SKT, 20% 요금할인 탓 영업이익 전년대비 8.6%↓

등록 2015.11.02 13:00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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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2614억원, 영업이익 4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망접속수익 감소 및 가입비 폐지, 선택약정 할인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2.4%,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818억원으로 전년대비 28.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지분법 평가 이익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무선 통신 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6729원으로, 작년 3분기의 3만6417원에 비해 0.9% 늘었다. 해지율은 1.4%에 그쳐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지난 9월 말 1846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4.8%를 차지했다.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479만명을 돌파, 최단 기간 최다 가입의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루나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전용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해 중저가 단말기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용 단말기 T키즈폰 등 세부 상품도 계속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특히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서비스의 제휴사를 지난 5월 9곳에서 현재 33곳으로 크게 확대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까지 자사 IoT 연동 제품을 4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용환 재무관리실장은 “통신시장에서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선도하면서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서 미래 성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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