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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100만원 유류비 제공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100만원 유류비 제공

등록 2015.11.02 13:47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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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최고수준 연비·성능에 착한가격 갖춰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이번달 출시예정인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 및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국산 차량 중 최초로 ‘외장형 AAF(공기 유입 제어장치)’를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형 AAF는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동력성능은 기존모델 대비 대폭 개선했다. 기아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으로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됐다.

아울러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에는 ‘38kW급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해 기존대비 8.6% 향상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1500~2000rpm 사이의 실사용 구간에서의 동력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4초로 동급 가솔린 및 디젤차량을 뛰어넘는 수준의 가속도와 반응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신형 K5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2%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주행모드가 강화됐다.

연비는 엔진과 모터의 효율적인 동력배분 및 최적의 변속 효율 확보로 공동고시신연비 기준 17.5km/ℓ(구연비 기준 18.2km/ℓ)를 달성해 동급 최고수준의 뛰어난 경제성을 갖췄다.

5년간 주행 시 기존모델보다는 68만7000원, 신형 K5 가솔린 모델보다는 366만1000원의 유류비를 감축할 수 있게 된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동력성능과 연비, 디자인, 각종 편의사양 등 상품성과 성능을 대폭 올리면서도 전체 트림의 가격을 최소 19만원에서 최대 47만원까지 인하한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이 느끼는 가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제품 대비 36만원 낮춘 2824만원에 출시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47만원 낮춘 2937만원,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춘 3139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11월 계약고객에 한해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3년간 매월 약18만원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잔가 보장 할부프로그램 ‘ECO 할부’를 새롭게 적용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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