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 서울 5℃

  • 인천 1℃

  • 백령 6℃

  • 춘천 2℃

  • 강릉 3℃

  • 청주 3℃

  • 수원 2℃

  • 안동 1℃

  • 울릉도 7℃

  • 독도 7℃

  • 대전 2℃

  • 전주 3℃

  • 광주 2℃

  • 목포 6℃

  • 여수 10℃

  • 대구 5℃

  • 울산 5℃

  • 창원 7℃

  • 부산 8℃

  • 제주 9℃

거래소, 롯데그룹에 호텔롯데 액면분할 검토 제안

거래소, 롯데그룹에 호텔롯데 액면분할 검토 제안

등록 2015.11.03 08:28

김아연

  기자

공유

한국거래소가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호텔롯데에 액면분할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롯데그룹에 액면분할을 통해 호텔롯데의 액면가를 5000원 보다 더 아래로 낮춰줄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호텔롯데는 지난 9월 초 임시주총을 통해 1만원인 주식 액면가를 5000원으로 낮추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으나 액면가 5000원으로는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것이 거래소의 판단이다.

또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고 일반 투자자의 공모 참여 비율을 높이려면 액면분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최대주주는 19.07%의 지분을 보유한 일본 롯데홀딩스이며 L로 시작되는 투자회사들 72.65%, ㈜고쥰샤(光潤社) 5.45%, ㈜패미리 2.11% 등 일본 회사들이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주주인 부산롯데호텔(0.55%)과 자사주(0.17%)의 지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롯데그룹측은 액면분할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아연 기자 csdie@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